2022. 1. 18. 20:00ㆍ카테고리 없음
처음 채식을 시작하고 마트나 식당에 가면 혼란스러울 때가 많아요.
어떤 제품을 피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요령이 없기 때문이죠.
아래 소개드리는 놓치기 쉬운 동물성 재료들을 잘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될 거예요.
전통적인 우스터소스는 한국의 멸치와 비슷한 엔초비를 넣어서 만들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우스터소스에도 대부분 엔초비나 고기 육수가 첨가되어 있어요.
젤라틴은 동물의 가죽과 힘줄을 끓여서 추출해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일 맛 젤리, 마시멜로,
일부 과일 맛 사탕, 알약 껍질, 마가린 등에 젤라틴이 들었어요.
이 재료는 식품에 색을 입히거나 립스틱 색을 배합할 때 들어가는데, 연지벌레라는 곤충으로 만들어요.
따라서 제품을 구입할 때 어떤 색소가 사용되었는지 주의를 기울여 살펴봐야 해요.
아무리 노력해도 때로는 실수할 수밖에 없어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때때로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잖아요.
완벽한 채식 식단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에 오히려 지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혹시 실수로 이런 재료를 먹었다 해도 괴로워하지 마세요. 다음에 조심하면 돼요.
누가 더 완벽하게 채식을 실천하는지 시합하는 게 아니니까요.
출처: <채식 클럽 회원증> | 황소걸음 | 캐서린 맥과이어(지은이), 방진이 (옮긴이)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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