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사용되고 무심코 버려지는 환경오염의 주범, 플라스틱!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플라스틱에도 등급을 매길 수 있는데요. '최악의 등급'을 받은 가장 유해한 플라스틱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 PVC(폴리염화비닐)입니다. 낫아워스 브랜드 마케터 신아원님의 글을 통해 함께 살펴보아요. 환경과 건강 모두에 유해한 소재, PVC 신하나 (낫아워스 브랜드 마케터) 작년 여름 유행했던 투명 가방!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소재로 여름에 시원해 보여서 가방뿐 아니라 의상, 모자, 핸드백, 구두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유행했었죠. 이 투명 소재 대부분이 PVC 소재라는 건 알고 계셨나요? PVC는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의 줄임말로 우리 생활 속에서도 쉽게 찾..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패션 브랜드가 윤리적 혹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패셔너블하지 못한 것으로 취급받았습니다. '지속 가능성’, '의식 있는'이란 단어들은 패션과 절대 쓰일 수 없는 금기어처럼 여겼졌습니다. 하지만 패션 업계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이제는 적어도 동물의 모피를 입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구찌나 샤넬, 프라다, 버버리 등 많은 브랜드가 모피 판매를 중단하는 퍼프리(FUR FREE)를 선언하였고, 2019년 봄/여름 런던 패션 위크에서는 브랜드들이 모피를 선보이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영국의 온라인 패션몰 아소스(ASOS)는 2018년부터 실크, 캐시미어, 모헤어, 깃털, 다운, 뼈, 치아, 조개껍질이 들어간 패션 아이템 ..